국민연금공단, 잇단 성비위…"술자리 성추행-여직원에 알몸사진 전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성비위 등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김태현 이사장은 "무기명으로 각 지사의 부장이나 실장 등 책임자급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받게 만들고 그 사람들에 대해서 주의조치를 주고 나중에 인사에도 반영하겠다고 조치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사건 발생 시 열벌백계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국민연금공단에서 성비위 등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사장은 재발방지 및 일벌백계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연금공단은 지난 2020년 대마초 사건 발생 이후 성비위 등 중대비위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연금공단 내부 징계처분을 보면 이러한 일은 이후에도 계속 발생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알몸으로 이성과 화상채팅하는 영상을 여직원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해 7월에도 나체사진을 전송해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다. 6월에는 술자리에서 입맞춤을 하고, 직원의 집까지 따라가는 등의 행위로 징계 처분이 떨어졌다.
김미애 의원은 “아직까지도 이런 성비위가 있다는 게 충격이다”라며 “인권경영을 한다면서 왜 이런 비위가 끊이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이에 김태현 이사장은 “무기명으로 각 지사의 부장이나 실장 등 책임자급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받게 만들고 그 사람들에 대해서 주의조치를 주고 나중에 인사에도 반영하겠다고 조치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사건 발생 시 열벌백계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스타2024 D-1, 부산에 대작 게임 총출동...기대작 엿본다
- 배달앱 상생협의체 내일 개최...합의 성사될까
-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기본법 연내 통과 희망"
- 카카오, 오픈채팅 151억 과징금 행정소송...'개인정보 정의' 쟁점
- 이석희 SK온 대표 "트럼프, IRA 급진적 개정 어려울 것"
- 유증 철회한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직서 물러난다
- "생각보다 안 팔리네"…中 업체, 폴더블폰 철수 고민
- 시지트로닉스 "센서·GaN 반도체 사업 본격화…신규 팹 건설"
- 위기의 피자 프랜차이즈…활로는 어디에?
- 머스크 美 'DOGE' 수장되자 도지코인, 20%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