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위로가 먼저" 오정세 측, 경운기 추돌 사망사고에 '비통'[종합]

김노을 기자 2023. 10.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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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탑승했던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사상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TPC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사고의 경중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를 하려던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 사고로 한 분이 생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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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배우 오정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오정세가 탑승했던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사상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TPC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사고의 경중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를 하려던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 사고로 한 분이 생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과도한 관심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다.

배우 오정세가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오정세 측은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할 계획이다. 또한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 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운전자의 신상과 사고 경위에 대해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이야기가 퍼지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일각에서 경운기가 갑자기 승합차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내용을 주장하자 이에 대해 "운전자의 진술도, 공식 확인된 내용도 아니다"고 바로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A씨가 사망하고, A씨의 아내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승합차 탑승자가 오정세이며, 운전자는 오정세의 매니저 B씨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매니저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한편 오정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Mr. 플랑크톤',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출연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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