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남의 식당 고추 도둑질하다 덜미 “죽도록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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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실수로 도둑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33_충주] "충주 술꾼이 여기 모르면 간첩이야" 내장 진짜 잘 드시는 분들만 도전하세요! 33년 막창구이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다 옆 식당 사장은 백종원의 얼굴을 확인하고 "TV 나온 사람 아니냐. 나 엄청나게 좋아한다. 고추는 도로 가져가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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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실수로 도둑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33_충주] “충주 술꾼이 여기 모르면 간첩이야” 내장 진짜 잘 드시는 분들만 도전하세요! 33년 막창구이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충북 충주시에 있는 한 막창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희한하게 호수를 보면 매운탕에 소주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가 먹고 싶다”라며 설명했다.
백종원의 방문에 놀란 사장은 “여길 왜 오냐 TV에서 맨날 보는데 여길 다 오신다니 말도 안 된다”라고 “아저씨 오면 난리 나겠다. 손님 많이 오면 어떡하냐. 더워 죽겠는데”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아울러 막창을 내온 사장은 “밑반찬인 고추는 밖에 있으니까 따다 먹어라”라고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식당을 나와 고추를 땄다. 이를 본 옆 식당 사장은 “왜 남의 고추를 따냐”라며 호통을 쳤다.
해당 막창집 사장도 “그걸 따면 안 된다. 이쪽 고추를 따야지”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여기 고추가 아니냐”라며 곧바로 고추를 반납했다. 그러다 옆 식당 사장은 백종원의 얼굴을 확인하고 “TV 나온 사람 아니냐. 나 엄청나게 좋아한다. 고추는 도로 가져가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뒤 “죽도록 혼났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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