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세계 미래전 전문가 초청…국제안보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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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20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용산 ROKAUS 호텔에서 '국제안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주요국의 미래전 준비와 한국의 미래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박영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신범식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와 김홍석 국방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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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고 미래전 전문가 참여…국제안보학술회의 ROKAUS호텔서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20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용산 ROKAUS 호텔에서 ‘국제안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주요국의 미래전 준비와 한국의 미래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박영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신범식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와 김홍석 국방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김상배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싱가포르 난양대학 Bitzinger 박사의 미국 ‘다영역작전개념’, 카네기연구소 Tong Zhao 박사의 ‘중국 초한전’, 다쿠쇼쿠대학 Heigo Sato 교수의 ‘일본 영역횡단작전 개념’ 등 각국이 준비하는 미래전의 개념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열렸다.
설인효 국방대 동북아연구센터장,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국제전략연구센터장, 조은일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세션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미·중·일) 미래전 개념에 대해 토론했다.
박영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세션은 송태은 국립외교원 교수의 사이버전, 지능화전 등 미래의 다양한 양상 분석과 유무봉 前 국방부 개혁실장의 ‘국방부가 바라본 미래전 대비’,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미래전 대비’ 방안이 제시됐다.
2세션에서는 김광진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김덕기 한국군사학회 부회장, 정춘일 서울안보포럼 소장이 패널로 참가해 우리가 한반도라는 특별한 안보상황에서 미래전을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층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는 매년 국내·외 안보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세계 석학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로 권위 있는 학술회의다.
특히, 올해는 ‘미래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학계, 안보전문가, 정책당국자, 현역 군인들이 함께 모여 학술적 주제부터 미래전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전략까지 한자리에서 폭넓게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박영준 안보문제연구소장은 “북한의 핵위협과 주변국 위협이 고도화되고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앞으로 학계, 전문가 집단, 정책결정자, 군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전을 고심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행사를 지속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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