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1%대 하락 마감…에코프로 5.89%↓

코스피, 7개월 만에 2300선 추락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80포인트 감소한 2375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퇴보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40.80포인트) 내린 2375.00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1%대 하락이며 지난 3월 21일(2388.35) 이후 약 7개월 만에 2300선으로 내린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인이 샀고 기관은 매도했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1157억 원, 637억 원을 매수했으나, 기관이 176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3.54%)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2.86%) △POSCO홀딩스(-5.03%) △LG화학(-3.04%) △삼성SDI(-2.83%) △기아(-2.85%) 등이 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해운(-5.56%) △철강(-4.29%) △화학(-4.03%) △섬유·의복(-3.76%)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4.79포인트 감소한 769,25에 장을 당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는 5.89% 감소하면서 75만 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89%(14.79포인트) 내린 769.25에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1320억 원을 홀로 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인이 각각 607억 원, 564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2.51%) △에코프로(-5.89%)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포스코DX(-3.48%) △엘앤에프(-4.98%) △JYP Ent.(-0.79%) △알테오젠(-1.79%) 등이 내렸고, △HLB(0.71%) △펄어비스(2.24%) △HPSP(0.30%) 등은 올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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