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北 꽃제비에서 英 정치인이 된 탈북민 티모시 조…죽음의 문턱에서 구사일생한 사연 전격 공개

2023. 10.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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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2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영국 정계에 진출한 최초의 탈북민, 티모시 조에 대해 파헤쳐 본다.

영국에서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꽃제비 출신 탈북민, 티모시 조. 그는 북한에서 교사 부모님 아래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9살이 되던 해 부모님이 갑작스레 탈북하면서 하루아침에 꽃제비로 전락했다. 어린 나이에 3년간 꽃제비 생활을 하며 구걸로 삶을 부지했지만, 천운으로 외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떠돌이 생활을 정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반역자로 낙인찍혀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삶에 결국 17살에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다는데. 이날 ‘이만갑’에는 티모시 조가 등장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탈북 스토리를 직접 밝힌다. 과연 그를 좌절하게 한 북한 현실의 벽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첫 탈북 시도에서 힘겹게 몽골 국경에 다다른 티모시 조. 하지만 길을 잘못 들어 공안에게 적발되었고, 총격을 피해 도망쳤지만 결국 붙잡혀 북송되며 1차 탈북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 후 북한 수용소에서 모진 고문으로 바로 옆 사람이 죽어 나가는 끔찍한 경험이 다시 한번 탈북을 결심하게 했다고 한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북송 위험이 적은 중국 상하이의 ‘미국국제학교’로 향했고 무사히 학교 진입에 성공한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이번에도 공안은 티모시의 턱밑까지 쫓아오는데. 이대로 북송되면 두 번의 탈북으로 총살을 면치 못하는 상황. 그런데, 중국이 인도주의적인 차원으로 티모시 조를 필리핀으로 추방한 것. 북송 직전, 죽음과 코앞까지 마주한 티모시는 어떻게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인지, 오는 ‘이만갑’에서 모두 밝힐 예정이다.

두 번의 탈북 시도 끝에 드디어 한국 땅을 밟게 된 티모시. 하지만 북한과 맞닿아 있는 남한에서는 여전히 과거의 기억이 그를 괴롭혔고, 세계 지도를 펼쳐 든 그에게 한반도 가장 반대편에 있는 ‘영국’이 눈에 들어왔다고. 그 길로 그는 영국으로 향했고, 그의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가 어떻게 유엔 본부를 포함해 약 30개국에 초청받는 인권 활동가가 되었으며, 또 어떻게 영국 맨체스터 지방선거에 출마해 탈북민 최초로 영국 정계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는지, 그리고 티모시 조의 영국 지방선거 개표 결과까지 오는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영국 정치인으로 거듭난 북한 꽃제비! 180도 인생 역전한 티모시 조의 파란만장 탈북 스토리는 10월 22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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