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손해율, 마지노선 80%대 지켰다… 보험료 인하?

전민준 기자 2023. 10. 20.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적정구간인 80%대 초반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2%로 전월(83.7%) 대비 1.5%p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적정구간인 80%대 초반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2%로 전월(83.7%) 대비 1.5%p 상승했다.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도 78.3%로 전월(77.8%) 대비 0.5%p 소폭 악화됐다. 이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또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상승했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의 지난달까지 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3.2%로 전월 88.7% 대비 4.5%p 올랐다.

보험사별로는 DB손해보험이 77.9%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KB손해보험이 78.1%,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78.2%, 삼성화재가 78.9%를 기록했다. 또 MG손보가 104.9%로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고, 하나손보 91.4%, AXA손보 89.3%, 흥국화재 88.4%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대 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9월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한 자동차 이동량 및 사고 건수 증가로 전월 대비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10월에도 개천절·한글날 등 연휴로 인해 자동차 운행량 증가가 예상되고,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정 효과와 맞물려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