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등산로 살인' 피해자 유족, 순직 신청…전국 교사 1만6915명 탄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학 기간에도 업무 준비를 위해 학교로 출근하다 흉악범죄로 숨진 이른바 '신림 등산로' 피해자 측 유족이 순직 신청을 한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피해자 유족과 함께 서울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 순직유족급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직 신청에는 유족이 선임한 변호사와 고인이 재직했던 학교 동료 및 학교장 등이 함께 자리한다.
이와 함께 전국 교원 1만6915명이 서명한 순직 인정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방학 기간에도 업무 준비를 위해 학교로 출근하다 흉악범죄로 숨진 이른바 '신림 등산로' 피해자 측 유족이 순직 신청을 한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피해자 유족과 함께 서울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 순직유족급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직 신청에는 유족이 선임한 변호사와 고인이 재직했던 학교 동료 및 학교장 등이 함께 자리한다. 이와 함께 전국 교원 1만6915명이 서명한 순직 인정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국가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자 우리의 동료였던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은 점차 잊히고 있다"며 "국가로부터의 순직 인정을 통해 해당 선생님의 명예가 지켜지고 유족의 슬픔이 다소나마 위로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고인은 지난 8월 17일 방학 기간 중 계획된 학교 체육 자율연수 준비를 위해 출근하던 중 최윤종으로부터 변을 당했다.
사건 직후 그의 학교 동료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연수는 범행이 일어나기 하루 전날인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었고, 실제로 선생님은 16일에도 12시 정도에 출근하셔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연수 참여를 독려하는 연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20일 경기 의정부 호원초에서 근무하며 학부모 3명으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린 끝에 삶을 마감한 고(故) 이영승 교사에 대해 순직 인정 결정을 내렸다.
이를 두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국가의 책무를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선생님 홀로 모든 일을 감당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컴 "AI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글로벌 공략"
- 韓 소비자 33% "밀집된 환경서 5G 네트워크 문제 경험했다"
- KGM, 서울 강남서 '팝업 시승센터' 오픈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혁신 위해 맞손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폭 최소화하며 상품성 개선"
- [인터뷰] '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의 만남…"재밌고도 어려운 작업"
- LG전자 올레드TV '올해 최고의 TV' 연달아 선정
- "사람만 소개해도 66위안"…직원 '연애' 장려하는 中 기업
-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노선 반년 만에 탑승률 81%
- 범삼성家,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 37기 추도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