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공급책에 거액의 돈 뜯겼다…"고소장 제출"

박정선 기자 2023. 10. 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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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에게 거액의 돈을 뜯긴 사실이 알려져 더욱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마약 공급책인 A씨에게 협박을 당했고, 이에 거액의 돈을 건넸다. 이선균이 건넨 돈은 2~3억 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이선균 측은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씨 등 8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지난 19일 알려졌다. 이에 이선균이 L씨로 지목됐던 상황.

결국 하루 만에 이선균 측은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며 L씨가 이선균임을 인정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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