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대통합위, 5개 대기업에 지역인재 채용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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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20일 창원국가산단 내 해성디에스 경영회의실에서 도내 본사를 둔 5개 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한편,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도내 주요 기업의 지역청년 채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의 협조 요청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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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에는 도내 공공기관 대상 개최 예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20일 창원국가산단 내 해성디에스 경영회의실에서 도내 본사를 둔 5개 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볼보그룹코리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해성디에스 채용담당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각한 청년유출로 중앙지방 간 격차가 심화되고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각 기업의 경남 지역인재 채용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 채용 관련 정책 안내, 경남지역 청년 채용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최충경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처럼 대기업 지역인재 할당제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청년유출과 지역소멸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심각하다"면서 "도내에 본사를 둔 주요 기업들이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5개 기업 채용담당 책임자들은 기업별로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실적과 올해 현황을 설명하고, 채용 정책과 지역인재 확대 관련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참석한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들은 "대기업 일자리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이고, 지역에 청년들이 머물게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유인책이다"면서 "주요 기업들이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협력과 상생, 사회적 공헌 관점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인식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도내 주요 기업의 지역청년 채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의 협조 요청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해 왔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행정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현안들에 대해 유연한 중재자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중에는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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