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설립 20주년 기념식…교명 ‘국가연구소대학교’로 변경

김태진 기자 2023. 10.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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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소대학교(UST)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김이환 UST 총장은 "UST는 설립 이후 20년간 내․외부 구성원의 도전과 열정, 헌신으로 3465명의 과학기술 각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역할해왔다"며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여러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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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 비전 선포
김이환 UST 총장이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UST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국가연구소대학교(UST)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UST는 20일 대전 본교 대학본부 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복철 이사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 한국연구재단(NRF) 이광복 이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김장성 원장 등이 참석했다.

UST는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국가연구소대학교'로 변경된 교명을 알렸다.또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이라는 신규 비전(중장기 발전계획)을 선포했다.

이밖에 동문과 교원, 직원, 학사담당자 24명에게 20주년 공로자 표창을, 6명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하태열 교수는 2012년부터 전공책임교수, 스쿨 대표교수를 역임하며 우수강의 수행, UST-KFRI 스쿨의 학사체계 정립은 물론 각종 UST 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US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같은 상을 받은 UST-극지연구소(KOPRI) 스쿨 졸업 동문 이주한 박사는 UST 1기 입학생으로 현재 극지연구소 미래기술개발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사업단 구축 기여, 극지 탐사를 위한 첨단 연구장비 개발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박사의 지도교수인 김예동 전 극지연구소장(전 UST 교수)도 UST가 개교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스쿨 발전과 UST 인재양성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으면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UST 제2대 총동문회 발족식도 개최됐다.

제2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한정열 박사는 UST 1기 입학생으로, UST-한국천문연구원(KASI) 스쿨 졸업 후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천문우주기술센터장 및 광기술개발그룹장을 역임했으며, UST 교원으로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내국인 졸업 동문 2457명은 물론 총 53개국 1008명에 이르는 UST의 글로벌 동문 간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이환 UST 총장은 “UST는 설립 이후 20년간 내․외부 구성원의 도전과 열정, 헌신으로 3465명의 과학기술 각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역할해왔다"며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여러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력, 최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 첨단 R&D 인프라를 활용해 석·박사급 고급 R&D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 10월22일 설립됐다. 기존 대학과는 차별화된 고유의 국가연구소 현장 R&D 기반 교육시스템을 통해 2023년 8월까지 박사 1430명, 석사 2035명 등 총 34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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