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안 분쟁 시 오키나와 주민 12만명 소개 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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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대만 분쟁에 대비해 오키나와 주민 12만명을 규슈 지역으로 소개하는 계획을 논의했다고 대만 타이완뉴스가 NHK방송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오키나와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대만 분쟁 시 모든 주민을 대피할 필요는 없다고 현지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오키나와는 지난 3월 시뮬레이션 결과 주민 12만명을 소개하고 나머지 주민은 섬 내에서 대피시키면 된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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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대만 분쟁에 대비해 오키나와 주민 12만명을 규슈 지역으로 소개하는 계획을 논의했다고 대만 타이완뉴스가 NHK방송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2025년 3월까지 소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7일 일본 최남단의 규슈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소개 계획을 논의했다.
마쓰노 장관은 또한 구마모토현의 재난 대응 센터와 피난 대응 거점으로 지정된 가고시마항을 시찰했다. 그는 가고시마의 항공 및 해상 항구가 피난민들의 주요 진입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키나와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대만 분쟁 시 모든 주민을 대피할 필요는 없다고 현지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오키나와는 지난 3월 시뮬레이션 결과 주민 12만명을 소개하고 나머지 주민은 섬 내에서 대피시키면 된다고 결론 내렸다.
오키나와에는 약 3만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다. 이 병력은 양안 분쟁이 발생한다면 대만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데니 타마키 오키나와현 지사는 지난 7월 오키나와에 군사력을 증강하면 향후 분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대만의 안보 문제는 일본과 분리할 수 없다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대조적인 발언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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