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측 "마약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공갈·협박 고소장 제출"

박정선 기자 2023. 10.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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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측이 "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관련 인물로부터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는 입장을 전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앞서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공갈, 협박을 받았고, 결국 수억 원의 돈을 건넸다는 보도가 나왔던 상황. 이선균 측은 이에 대해 고소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A씨 등 8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이선균이 A씨로 지목됐던 상황.

이선균 외에도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이 마약을 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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