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을 위한 교직생활 백과사전…70가지 사례와 대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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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5년간 교사로 살아온 저자가 교사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동료 선생님들과 나눴던 지난 5년 동안 고민의 기록이다.
저자는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력 덕분에 교사만을 꿈꿨고 교사로만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좀 더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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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25년간 교사로 살아온 저자가 교사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동료 선생님들과 나눴던 지난 5년 동안 고민의 기록이다. 저자는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력 덕분에 교사만을 꿈꿨고 교사로만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좀 더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는 2018년부터 신규 교사를 격려하고 서로 독려하는 목적의 교사 동아리 '따로또같이'를 운영해 왔다. 이곳에서 선배 교사의 실제 경험과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는 아주 '사소한' 사례를 모았다.
그렇게 모은 70개의 사례는 '교직생활 백과사전'에 가깝다. 교사 편, 업무 편, 수업 편, 학생과 학부모 편으로 총 4장으로 나누어서 교사로서 마주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실질적인 팁을 제시, 공감을 준다.
이 공감은 허공 속에 맴도는 공허한 위로가 아니며 앞서 그 길을 가고 있는 교사의 고군분투를 통해 우러나오는 단단한 위로다. 책에 제시된 저자의 팁을 따라간다면 교사로서 짊어지고 있는 '짐'은 훨씬 더 가벼워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생의 권리, 학부모의 권리, 교사의 권리 모두가 소중하기에 서로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 3주체가 모두 믿음으로 함께 가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다고 한들,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 당신은 제법 괜찮은 교사입니다/ 엄재민 글/ 책장속북스/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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