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한 한벤투 신임 부대표 전문성 제기…"최근 6년 간 경력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신임 부대표의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 부대표가 한국벤처투자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던 2017년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신 부사장은) 한국벤처투자에서 일하다가 박근혜 정부 이후에 사임한 것으로 업계에서 이 분이 편향적이라는 말이 많아 사실상 퇴출당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동의하지 않아…레퍼런스 검토했다"
(서울=뉴스1) 이정후 김형준 기자 =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신임 부대표의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 부대표가 한국벤처투자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던 2017년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9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기관의 부기관장으로 선임되는데 직무경력서, 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없이 이력서 한 장만 가지고 검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마지막 경력 이후에 5~6년 동안 K-콘텐츠 활동을 했다는데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경력이 전혀 없다"며 "당사자에게도 부사장으로 임명되기 전에 무엇을 했느니 물어보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무슨 경력을 검증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과거 CJ의 '기획통'이었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많은 경험을 했다)"라고 답변했다. 신 부사장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신 부사장은) 한국벤처투자에서 일하다가 박근혜 정부 이후에 사임한 것으로 업계에서 이 분이 편향적이라는 말이 많아 사실상 퇴출당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임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며 "21일에 소집 통보하고 22일에 이사회를 여는 과정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해 서면으로 결정했다. 임명 철회하거나 해임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송구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실제 사법부 판단과 감사의 판단은 달랐다고 생각한다. 사전에 충분히 검토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레퍼런스를 모두 받았다"고 답변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