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이스라엘 영토에서 경기 중단…안전 이유"

박지혁 기자 2023. 10.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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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이스라엘 영토에서 축구 경기 개최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때문에 안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UEFA는 20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스라엘 내 안전 및 보안 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축구대표팀, 소속 클럽 마카비 하이파, 마카비 텔아비브는 대체 경기 장소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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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공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 외부 제3의 장소 찾아야
[가자지구=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10.15.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스라엘 영토에서 축구 경기 개최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때문에 안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UEFA는 20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스라엘 내 안전 및 보안 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축구대표팀, 소속 클럽 마카비 하이파, 마카비 텔아비브는 대체 경기 장소를 찾아야 한다.

대표팀은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2024 예선에 참가 중이고, 마카비 하이파는 UEFA 유로파리그, 마카비 텔아비브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했다.

UEFA는 우선 마카비 하이파와 마카비 텔아비브의 다음 경기 일정도 연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무력충돌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발생한 사망자는 약 3500명이다. 이스라엘에서도 최소 14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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