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관계자 "다른 조직도 이스라엘 인질 데리고 있다"…이슬라믹 지하드 거론[이-팔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마스 고위급 간부가 이스라엘 인질들이 모두 하마스에 억류돼있는 것이 아니라고 발언해 석방 협상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민간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바논에 주재하는 하마스 정치국 소속 오사마 함단은 이날 인터뷰에서 "(하마스)조직 내 누구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정확한 수치를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하마스 고위급 간부가 이스라엘 인질들이 모두 하마스에 억류돼있는 것이 아니라고 발언해 석방 협상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민간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바논에 주재하는 하마스 정치국 소속 오사마 함단은 이날 인터뷰에서 "(하마스)조직 내 누구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정확한 수치를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단체들도 인질 중 일부를 데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협력 단체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PIJ)를 지목했다.
앞서 무사브 알브라임 이슬라믹 지하드 대변인은 "3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억류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NYT는 "하마스 외 다른 조직이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인질 협상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현재 가자지구에 최소 203명의 인질이 억류돼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NYT는 외교소식통을 인용, "하마스는 그렇게 많은 민간인을 포로로 잡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함단도 "공격이 성공한 것은 의미심장했다"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이스라엘군의 취약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최근 자신들이 붙잡고 있는 인질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대규모 인질 교환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NYT는 또다른 외교 소식통을 인용, 하마스가 인질 교환을 위해 휴전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