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6호선 문 열고 달렸다…국토부 "재발방지 대책 수립"

1(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0.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6호선 열차 출입문 개방 사고에 대해서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행 열차가 출입문이 열린 상태로 월곡역에서 다음 역(고려대역)까지 운행(오후 6시30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고려대역에서 승객 하차 후 차량기지로 회송하는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 정비직원이 열차 출입문 내측에 이물질(콘크리트 부설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제거한 후 삼각지역에서부터 여객을 태운 상태로 운행을 재개(오후 6시56분)했다.

이후 연신내역에서 같은 열차에 동일한 장애가 발생(오후 7시31분)해 해당 열차의 운행을 전면 중지하고 여객을 하차시킨 후 차량기지로 회송했다.

국토부 관게자는 "차량정비, 운전, 관제, 사고대응 등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시정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