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화장품' 판매 방송, NS홈쇼핑서 아예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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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업체 '네이처앤네이처'가 NS홈쇼핑에서 상품 판매 방송을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상품을 팔려고 협의 중이었는데 네이처앤네이처는 정씨를 (게스트로)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다 '출연시킬 수 없다'고 결정하니 네이처앤네이처가 (판매)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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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욕설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업체 '네이처앤네이처'가 NS홈쇼핑에서 상품 판매 방송을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판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했던 정씨의 복귀도 무산됐다.
20일 NS홈쇼핑은 21일 오후 8시30분으로 편성됐던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대엔 대체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상품을 팔려고 협의 중이었는데 네이처앤네이처는 정씨를 (게스트로)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다 '출연시킬 수 없다'고 결정하니 네이처앤네이처가 (판매)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전날(19일)까지만 해도 네이처앤네이처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이 방송에 정씨를 게스트로 출연시키기로 했으나, 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이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주재 오찬을 앞두고 출연 취소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관계자는 "계속 고민을 하다 오늘까지 네이처앤네이처와 계약을 해야 하다 보니 오늘 조 대표가 결정을 했고, 그 뒤 방심위 오찬에서 (정씨 출연을 취소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류 위원장은 이날 TV홈쇼핑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쇼호스트 복귀는 홈쇼핑사가 자율 결정했지만 일반 소비자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를 (조 대표에게)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 쇼호스트는 올 1월 현대홈쇼핑 방송 도중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고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뒤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정지 처분을 받고 4월 퇴출됐다.
이후 자숙 기간에 있던 그는 21일 NS홈쇼핑의 네이처앤네이처 상품 판매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꼼수 복귀'라는 비판을 받았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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