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PICK] '육상 명가' 광주시청 육상팀, 전국체전서 메달 9개 목에 걸어

정지용 2023. 10.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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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명가' 광주시청 육상팀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200m에서 20초 76으로 우승한 고승환은 남자 400m 계주, 혼성 400m 계주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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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 계주에서 39초 27로 대회 신기록을 세운 광주시청 팀 : 연합뉴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명가' 광주시청 육상팀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새로 둥지를 튼 고승환이 대회 4관왕을 차지했고 ‘허들 여왕’ 정혜림은 대회 8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김국영을 비롯해 고승환, 김태효, 강의빈 선수가 이어 달린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39초 27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광주시청은 2012년 제93회 대구 대회에서 경기도가 세운 39초 59를 11년 만에 앞당겼습니다.

고승환·모일환·이준·장지용 선수가 뛴 남자 1,600m 계주에서도 3분 08초 36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습니다.

남자 200m에서 20초 76으로 우승한 고승환은 남자 400m 계주, 혼성 400m 계주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모일환은 남자 400m에서 47초 26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고 혼성계주에 이어 이날 1,600m 계주까지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도 2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남자 100m에서 10초 3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남자 400m 계주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한국 여자허들 간판' 정혜림 선수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여자허들 간판' 정혜림은 전국체전 여자 100m허들에서 13초 56으로 체전 8연패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광주시청 소속으로는 6연패입니다.

올해 부상과 재활을 거듭하면서 대회를 한 차례도 뛰지 못해 걱정이 컸으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후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강다슬은 여자 100m에서 11초 90으로 은메달을, 한정미는 여자 400m에서 56초 17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광주시청 육상팀을 이끌고 있는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고승환이 팀에 합류하자마자 4관왕에 오르는 등 시청 선수들이 골고루 메달을 획득했고, 계주에서 2개의 대회 신기록까지 수립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심 감독은 “내년에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이재성이 합류한다. 100m는 물론 계주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광주시청#육상팀#전국체전#심재용#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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