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잭팟’ 한미반도체, 임직원에 자사주 300억 지급
HBM 장비 자신감에 파격 결정
20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들에 지급할 예정이다.
자사주는 지급 시점에 3년 근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자사주 지급은 별도의 내부 방침에 따라 산정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021년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에 지급했던 바 있다.
한미반도체의 자사주 지급은 글로벌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격 결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결정은 확장세에 있는 AI 반도체용 HBM 필수 공정 장비 분야에서 한미반도체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HBM 시장규모가 올해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330억달러(약 45조원)으로 연평균 52.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곽동신 부회장은 “1998년 입사 후 가장 기쁜 날”이라며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그 어느때보다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달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곳에서 한미반도체는 TSMC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지에 적용 가능한 2.5D 패키지 타입 ‘TC 본더 CW’를 선보이며 해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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