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측 "배우와 함께 유족 위로 중…공식입장은 조사 끝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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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탑승하고 있던 차량이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오정세 측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조사가 끝난 뒤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오정세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10월18일 충남 금산 교통사고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하기에 앞서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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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소속사 직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오정세가 탑승하고 있던 차량이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오정세 측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조사가 끝난 뒤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오정세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10월18일 충남 금산 교통사고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하기에 앞서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전했다.
프레인TPC 측은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 배우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며 "저희는 운전자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사고 당시 영상을 체크하는 등 여러 모로 들여다 봤다, 사고의 경중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를 하려던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 사고로 한 분이 생을 달리하셨다, 그 이후로는 피해자 분이 다른 어떤 일들보다 중요하게 여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 듯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도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다만 운전자가 저희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공식 입장은 조사가 끝나야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레인TPC 측은 "현재 운전자의 신상과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한 예로 경운기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등의 표현은 그 진원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운전자의 진술도 공식 확인된 내용도 아니다"라며 "저희가 만난 유족은 현재 그러한 표현과 댓글들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모쪼록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저희가 말을 아끼는 것에 대해서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리며 우선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8일 오후6시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의 국도를 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한 결과 경운기 운전자 A씨(60)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운기에 동승했던 A씨의 부인 B씨는 헬기로 천안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운기를 들이받은 카니발 운전자 C씨는 배우 오정세의 매니저였으며 오정세 역시 해당 차량에 동승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C씨도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경운기 후면에 반사지가 부착돼 있지 않앗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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