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죽여야 끝난다"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20대, 테이저 건 맞고 제압

한상훈 기자 2023. 10.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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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에게 위협을 가하다 검거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18분께 산수로 노상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다.

앞서 A씨는 집에서 흉기를 챙겨 "누군가를 죽여야만 끝이 난다"며 집밖으로 나섰다.

A씨 아버지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의 투항명령을 무시하고 경찰을 협박하다 테이저 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는 우울증을 겪으면서 복용한 약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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