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부산 북항 재개발 부실하면 엑스포 유치 미래 없다"

김상현 2023. 10. 20.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밀물 때 만조가 되면 빗물이 못 빠져나가 위까지 밀려오고 경사면을 따라 흘러넘친 빗물이 부산역 인근과 북항 재개발 지구를 침수시킨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조 때 빗물 침수·누수 문제 지적…오페라하우스 건립지원 촉구
질의 답하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경찰청, 수협, 부산항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0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밀물 때 만조가 되면 빗물이 못 빠져나가 위까지 밀려오고 경사면을 따라 흘러넘친 빗물이 부산역 인근과 북항 재개발 지구를 침수시킨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초량천 끝 하부지점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오른쪽 끝에 저류지와 배수펌프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라도 배수펌프 설치와 저류지 추가 배치 등 침수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또 북항 친수공원 누수 문제와 공원 상부의 식물 고사 현상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하자보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재개발 사업지 내 오페라하우스 건립 지원 약속을 하고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부산 엑스포가 열릴 북항 재개발 사업이 부실할 경우 부산 엑스포 유치의 미래도 없다"고 꼬집었다.

josep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