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특별출연vs이청아 정체공개 ‘7인의 탈출’ ‘연인’ 승부사 누가 될까 [TV보고서]

하지원 2023. 10.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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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7인의 탈출'과 '연인'이 금토극 왕좌를 두고 대결 중인 가운데, 각각 '김소연 특별출연', '이청아 정체 공개'라는 승부수를 둬 눈길을 끈다.

10월 20일 공개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오준혁)에는 배우 김소연이 특별출연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은 '7인의 탈출' 측이 공개한 스틸컷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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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소연(SBS ‘7인의 탈출’ 제공), 이청아(MBC ‘연인’ 제공)
왼쪽부터 ‘7인의 탈출’ 포스터 (SBS 제공), ‘연인’ 포스터 (MBC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드라마 '7인의 탈출'과 '연인'이 금토극 왕좌를 두고 대결 중인 가운데, 각각 '김소연 특별출연', '이청아 정체 공개'라는 승부수를 둬 눈길을 끈다.

10월 20일 공개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오준혁)에는 배우 김소연이 특별출연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인의 탈출' 애청자라는 김소연은 극중 양진모(윤종훈 분)가 대표로 있는 체리 엔터테인먼트의 간판스타 류홍주로 분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소연은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천서진으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김소연은 '7인의 탈출' 측이 공개한 스틸컷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김소연이 극에서 천서진을 상기시키는 캐릭터로 반가움을 선사할지, 아니면 또 어떤 얼굴을 장착하고 믿고 보는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이청아(각화 역)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안긴다. 이청아는 이름 대신 '파란 복면'으로만 소개됐었고 파트2 방영 내내 얼굴 절반을 가린 채 등장해 미스터리한 의문을 안겼었다.

앞서 10화 엔딩을 두고 이장현(남궁민 분)-유길채(안은진 분)가 아닌 이장현-파란 복면과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던바. 13회에서는 이장현, 유길채 재회와 더불어 각화라는 인물이 두 사람과 어떻게 얽힐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인'은 지난 13일 파트2 컴백과 동시에 11회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2회에서 9.3%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연인' 파트2가 돌아오면서 '7인의 탈출' 시청률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7인의 탈출' 7회 시청률은 6.8%를, 8회 시청률은 6.5% 시청률로 하락세를 보였다.

'7인의 탈출'은 김순옥 작가 신작으로 기대를 안겼던 것과는 달리 첫 방송부터 가정폭력, 원조교제, 마약 등 시대착오적이고 수위 높은 전개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내부 협의에 따라 메인 연출자인 주동민 PD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명품 사극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연인'과 달리 연이은 혹평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비상사태를 맞은 '7인의 탈출'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인의 탈출' 9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19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된다. ‘연인’ 13회는 같은 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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