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前남친 연예인 딱 걸렸네 “비밀 데이트 중 치타 보고 도망”(컬투쇼)

서유나 2023. 10.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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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이 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치타에게 들킬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태균은 치타가 산다라박의 연애에 큰 걸림돌이 된 적 있다더라며 어떤 사연인지 물었다.

이후 산다라박은 치타가 군고구마를 팔며 라이브방송도 한다는 사실에 "라방에 저 도망가는 것 찍힌 것 아니냐"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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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치타에게 들킬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산다라박, 치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치타가 산다라박의 연애에 큰 걸림돌이 된 적 있다더라며 어떤 사연인지 물었다.

이에 치타도 "제가요?"라며 놀라는 가운데, 산다라박은 "치타 씨 본인은 모를 것. 제가 사이버 러버만 하다가 처음으로 대면 연애로 데이트를 했다. 큰 맘 먹고 경리단길을 한겨울에 갔다. 롱패딩 마스크를 하고 막 걸어다녔는데 춥고 너무 배고픈데 둘이 식당 못 가잖나. 마스크 빼면 알아보니까. 그런데 갑자기 맛있는 냄새가 났다"고 회상했다.

이끌리듯 냄새나는 쪽으로 뛰어갔다는 산다라박은 "군고구마 있길래 '저거라도 사먹자' 했는데 하필 치타 씨가 군고구마를 팔고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사실 치타는 매년 겨울 고구마 팔아 기부하는 일을 하고 있던 것. 산다라박은 "하필 거기서. 그때도 친한데 제가 '남친밍아웃'을 안 하던 시절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도망갔다. 굶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치타가 군고구마를 팔며 라이브방송도 한다는 사실에 "라방에 저 도망가는 것 찍힌 것 아니냐"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곤 두 DJ가 "(전 남자친구) 연예인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정했는데.

빽가는 "아까 둘 다 (마스크) 벗으면 알아본다고 했지 않냐. 이미. 그 말하면 안 됐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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