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사내벤처 비앤써, 두꺼비세상과 M&A 체결

지난 19일 인수 완료…두꺼비세상, 비앤써 최대주주로

한국부동산원 로고(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20일 사내벤처 비앤써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두꺼비세상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두꺼비세상이 비앤써가 발생한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난 19일 인수가 완료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두꺼비세상은 비엔써의 최대주주가 됐다.

두꺼비세상은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아파트 생활토털 플랫폼 아파트너와 아파트스토리, 아파트거래 정보앱 아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비앤써는 2019년 부동산원 제2기 사내벤처로 출범해 2021년 독립분사에 성공했으며,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부동산 거래 위험도 분석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 깡통전세 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기나 불공정 거래 위험, 법률적 위험 등으로부터 부동산 소비자를 보호하는 ICU(아이쿠) 시스템 런칭을 통해 수익 사업화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선정한 디지털혁신 창업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비앤써 김영혁, 박일찬 공동대표는 "두꺼비세상의 플랫폼 인프라와 비앤써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를 런칭할 것"이라며 "현재 기획중인 서비스는 공인중개사와 같은 시장 전문가와 일반 부동산소비자의 접점에서 거래 안정성과 서비스 체감도를 높여 새로운 거래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