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30년까지 원북면에 국화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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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국화축제 개최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대를 2030년까지 국화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42만8천877㎡에 '옥파·꽃·물의 만남, 옥파 휴양 힐링 공원'을 목표로 활짝 핀 꽃들을 연상시키는 '블루밍원'(BloomingOne) 브랜드를 만들고 특화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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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국화축제 개최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대를 2030년까지 국화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42만8천877㎡에 '옥파·꽃·물의 만남, 옥파 휴양 힐링 공원'을 목표로 활짝 핀 꽃들을 연상시키는 '블루밍원'(BloomingOne) 브랜드를 만들고 특화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공간은 주제정원, 4계절 꽃정원, 어린이정원, 갈대 수변데크, 산책로, 무장애 숲길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이날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가세로 군수는 "국화테마파크가 태안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서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의 휴양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2만여 포기의 국화를 비롯해 태안 8경, 주꾸미, 대형 하트, 한반도 지도, 각종 동물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목공·서예·천연염색·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전통혼례식도 치러진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자 1898년 순 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를 둘러보는 역사교육 시간도 될 수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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