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겨냥 “나 자르는 걸로 안돼…유승민·하태경 등 10명은 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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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부정 평가가 높은 것을 두고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갤럽의 10월 3주차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돌아버리겠네요. 서울이 긍정 25%, 부정 66%으로 경기도보다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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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부정 평가가 높은 것을 두고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갤럽의 10월 3주차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돌아버리겠네요. 서울이 긍정 25%, 부정 66%으로 경기도보다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여론조사의 질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이다.
그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긍정 45%, 부정 48%가 나온 것을 두고 "TK는 부정평가가 긍정을 상회하기 시작한다"며 "얼마 전까지 간신배들이 서울은 이기고 경기도는 살짝 진다고 하면서 위기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몰아세우더니 이게 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준석 한명 자르는 거 갖고 이제 안 된다. 3-4% 올려서 뭐하나"라며 "이준석도 자르고 유승민도 자르고 하태경도 자르고 한 10명은 잘라야 당선권에 가까워진다. 제발 대책 없으면 내려놓읍시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다른 게시글에서 여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궐선거 이후에 어떻게 반성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행동이나 구체적인 조치는 없고 천하태평으로 누가 신당을 하면 어쩌니 하면서 주판알이나 굴리고 있나 보다"라며 "지금 보궐에서 17%차이면 부산도 경기북부도 충청남도도 다 떨어진다. 정신차리라"고 했다.
이어 "일주일 만에 이준석 유승민 욕하면서 원기회복하고 부정선거 알약 하나 삼키고 의대정원 갖고 늘릴 듯 말듯 해열제 하나 놓고 다시 먹고 살만해졌나 보다. 진짜 유머로 승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 말고 용산전체주의와 싸우세요"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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