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광고 도입 7개월 만에 판매자 거래액 4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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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브랜디는 지난 3월 AI광고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 후 광고를 통한 전환 거래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브랜디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에 AI광고를 도입한 판매자들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평균 534% 급증했다.
브랜디 측은 "광고를 실행하지 않은 상품도 연계 효과로 노출 수가 증가하면서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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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브랜디는 지난 3월 AI광고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 후 광고를 통한 전환 거래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브랜디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에 AI광고를 도입한 판매자들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평균 53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상품 노출 수는 3배 이상 늘었다. 브랜디 측은 "광고를 실행하지 않은 상품도 연계 효과로 노출 수가 증가하면서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브랜디는 AI광고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들이 광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브랜디의 심플 베이직룩 스토어 ‘어썸’은 9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414% 상승하고, 같은 기간 상품 노출 수는 3.4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버의 스트릿 스토어 ‘지금’은 9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260% 상승하고, 상품 노출 수와 찜 수는 각각 3.3배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디는 브랜디, 하이버 각 앱에 쌓이는 커머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ML) 및 딥러닝(DL) 기술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및 검색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디 관계자는 “AI광고 도입으로 셀러들에게 상품 노출 증가, 거래액 상승, 인지도 향상 등 다양한 효용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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