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발병…국내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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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정부 방국은 긴급방역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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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충남 서산 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정부 방국은 긴급방역에 나섰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수의사 진료 중 피부병변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LSD로 확인됐다.
LSD는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것으로 농식품부는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동안 전국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하는 동시에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긴급 백신접종 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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