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A씨, 마약공급책에 수억원 뜯겨···“대마하다 협박당해”
이선명 기자 2023. 10. 20. 15:15
마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 유명 배우 A씨가 과거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수억원을 뜯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신문에 따르면 A씨는 마약 공급책에게 수억원의 돈을 건넸다. 경찰은 마약 공급책이 A씨가 톱스타 인 점을 노려 협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 또한 “A씨가 대마를 하면서 마약 공급책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사실이 있고 약 3억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A씨를 포함한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와 연예인 지망생과 유흥업소 관계자 등 A씨의 지인들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씨는 유명 배우로 현재 촬영 중이거나 촬영 혹은 개봉을 앞둔 작품이 여러 건이 있어 관련 업계가 이를 주시하고 있다.
A씨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A씨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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