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감사 역임 중 정치활동은 규정 위배"…중기부 "감사 진행"

이정후 기자 김형준 기자 2023. 10. 20.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가 지난 대선 당시 이사회 승인 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특보를 맡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임원 인사규정 제8조를 보면 비영리 활동을 하고자 할 때 정치 활동을 하려면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다"며 승인 사실 여부를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현장]유창오 상임감사, 재직중 이재명 후보 특보 활동 지적 지속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승인한 사실 없어"…중기부 "인사규정 위배"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날 열린 산자위 오전 국감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유창오 공영홈쇼핑 감사에 대한 질의도중 이재명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특보 이력 관련 언급에 여야 의원들의 언성이 높아지며 파행됐다. 2023.10.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김형준 기자 =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가 지난 대선 당시 이사회 승인 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특보를 맡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임원 인사규정 제8조를 보면 비영리 활동을 하고자 할 때 정치 활동을 하려면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다"며 승인 사실 여부를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 "승인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국정감사에 참석한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유 상임감사의) 활동은 공영홈쇼핑 내부 규정인 임원 인사규정에 위배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 12일 장관이 보고 올린 것처럼 국정감사 이후에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해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조 대표의 부친상 장례식에 방문한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교통비·식비·숙박비 등 510만원 가량을 지급한 사실도 지적했다. 조 대표는 "적절하지 못했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