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후 지속 적자…경영개선 자문위 구성

김동영 기자 2023. 10.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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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후 지속되는 운영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20일 개최했다.

결국 인천교통공사는 운영수지 개선을 통한 적자폭을 줄이고, 월미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회복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는 운영개선, 콘텐츠 개발, 관광·마케팅, 시설개선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12명을 위촉하고 연말까지 세부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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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월미바다열차 모습.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후 지속되는 운영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20일 개최했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10월8일 개통 후 약 64만명이 이용했다.

일평균 이용인원은 코로나로 운영이 제한적이었던 2021년 386명에서 2022년 790명, 2023년 89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휴일 및 공휴일에는 평균 이용승객이 1400명이 넘을 정도로 매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평일에는 596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개통 이후 일평균 이용인원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월미바다열차의 현재 누적 적자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결국 인천교통공사는 운영수지 개선을 통한 적자폭을 줄이고, 월미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회복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는 운영개선, 콘텐츠 개발, 관광·마케팅, 시설개선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12명을 위촉하고 연말까지 세부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박병철 자문위원회 위원장(인천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경영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인천의 관광 명소로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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