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중원농협, ‘도농상생 희망이음 의료비’ 300만원 지원

진광주 충주 중원농협 조합장이 이종호 NH농협 충주시지부장과 함께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 충주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 사진 오른쪽)이 19일 본점에서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도농상생 희망이음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환우가정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지원금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와 서울 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이 희귀난치병 등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도농상생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서울 영동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억5000만원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원받은 박근영 학생은 코로나19를 앓은 후 고등학교 등교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자가면역뇌염 판정받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병원 진료가 중단될 수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중원농협이 도농상생 의료지원에 도움을 요청하며 이날 지원이 성사됐다.

진광주 조합장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하게 돼 뿌듯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