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긴급·우선차량 우선신호 부여…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안정적인 교통체계 구축으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기대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적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정읍시 제공)2023.10.20/뉴스1

전북 정읍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적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등) 협의, 실시계획 승인·고시, 사업 추진을 위한 제안서 평가 등을 완료했다.

시는 총 18억원을 투입해 충정로(아산병원~현대3차) 5.3㎞, 서부산업도로 3.9㎞(연지사거리~박동교차로) 등 총 9.2㎞ 주요 간선도로 상에 첨단교통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인 교통 운영과 긴급차량(구급차, 소방차 등)의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능형교통체계 도입으로 도심 혼잡 구간의 교통량 수집 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신호운영과 교통정책 수립 기반 데이터를 확보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도심 혼잡 구간에 대해 ITS 구축을 추진해 안정적인 교통체계를 정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준양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주요 교차로 등 도심 혼잡구간의 교통정보 수집하고 제공해 보다 나은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으로 긴급차량의 교차로 통과 시 우선 신호를 부여해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인명구조 역량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