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우디 방문에 재계총수 동행…'네옴 협력' 기대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재계 총수를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동행합니다.
특히 사우디에는 대규모 신도시 '네옴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수주 성과가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는 재계총수를 비롯한 경제 사절단이 함께 합니다.
핵심은 사업비만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네옴시티' 수주전입니다.
주요 그룹 총수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사우디에 동행합니다.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네옴 산악터널 공사에 참여 중인데, 지난 추석연휴에 이재용 회장이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네옴시티 내 5세대 이동통신 등 인프라 사업 수주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공급 확대와 현대건설이 앞서 수주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도 챙길 전망입니다.
또 이달 중 체결 예정인 사우디 내 자동차 생산기지 확대 문제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네옴시티 수주전과 함께 방산분야 협력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네옴시티가 사업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총력전의 일환으로 재계 총수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네옴시티 참여) 사업추진 계획이 명확하게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될 것…."
카타르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의 수주 성과가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네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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