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 받아
김휘란 기자 2023. 10. 20. 15:06
가수 이미자 씨가 대중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게 됩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금관문화훈장을 받게 되는 이씨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1941년생인 이씨는 1959년 노래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해 6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약 2500여 곡이 넘는 노래를 부르며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 데뷔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에서 다양한 목소리 연기 활동을 해온 성우 이근욱 씨와 1961년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정혜선 씨가 받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대통령 표창에는 배우 황정민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등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남궁민·박은빈, 가수 10CM, 희극인 김태균 등이 선정됐습니다.
문체부장관 표창에는 배우 임시완·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가수(팀) 아이브·더보이즈·뉴진스·이찬원, 안무가 모니카 등이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상식은 내일(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며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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