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고금리 장기간 지속 가능성…韓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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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경제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기고 한은(한국은행)에서는 가계부채 진단하면서 1% 금리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등 매크로(거시경제)가 우려된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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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경제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기고 한은(한국은행)에서는 가계부채 진단하면서 1% 금리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등 매크로(거시경제)가 우려된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라며 “우리 금융·외환·국제유가·실물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굉장히 긴장하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외환보유액 적당성 정도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홍 의원이 “대만의 경우 외환보유액이 국내총생산(GDP)의 70%, 수입액의 134%를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이) GDP의 25%고 수입액의 74% 정도다. 외환보유액이 적당하냐”고 묻자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신용기관들이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보는 정도”라고 답했다.
올해 여름 급격한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위기를 겪었던 새마을금고 혁신 방안은 연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근본적으로 지배구조 관련 문제에 있어서 머지않은 시점에 혁신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 시장의 불신이 완전히 해소된 상태는 아니지만 남아있는 유동성, 건전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혁신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내에 (혁신 방안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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