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자금 관리 시스템 안정화 방안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과 20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금융연수원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금융 안전망 구축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자금 조달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신사업·수출 확대 등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신규 투자를 확대·견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를 적극 발굴, 정책·민간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국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자금 관리·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과 20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금융연수원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금융 안전망 구축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자금 조달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중견기업의 효과적인 자금 관리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부 통제·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는 네패스·동아엘텍·경인양행·원일특강·인팩·아이센스 등 중견기업 재무 담당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기업 자금 조달 방법 및 프로세스’ ‘자금 계획 및 관리’ ‘재무제표 분식 실제 및 사례’ ‘내부 통제 프로세스 이해 및 금융 사고 예방’ 등 네 개 세션 전문가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했다.
중견련이 올해 7월 실시한 ‘2023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가장 큰 자금 조달 애로는 고금리(5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 추가·보증 요구(23.7%), 복잡한 심사(14.3%)가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들은 주로 시중은행(67.3%)과 사내유보금(27.0%)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정책금융기관(14.3%) 활용 비율은 비교적 낮게 집계됐다.
중견기업의 81.0%는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 부담 완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출 심사 기준을 개선(26.7%)하고, 대출 한도를 확대(25.7%)해야 한다고도 응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많은 중견기업이 금리 인상, 여신 한도 축소 등에 따른 자금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한다”며 “정부가 한시적으로 확대한 유동화회사보증(P-CBO) 만기가 임박한 일부 기업은 보수적인 신용 등급과 20~30%에 달하는 일괄 상환 요구로 그조차 연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견련은 올해 중견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에 ‘금융 안전망’ 분야 전문 교육 과정 을 개설·운영하고, 정책·민간 금융기관과의 금융 지원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5월부터 산업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상생 금융 지원 프로젝트인 ‘라이징 리더스 300'을 운영 중이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은 최대 0.8% 포인트의 중견기업 대상 대출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신사업·수출 확대 등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신규 투자를 확대·견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를 적극 발굴, 정책·민간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국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자금 관리·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견련, 중견기업 미국 동부 시장 진출 성공 전략 모색
- 중견련, ‘2023년 제3차 중견기업 지역별 간담회’ 개최
- 산업부, 중견련·산업기술보호협회 손잡고 중견기업 기술보호 강화
- 중견련, 8월 ‘중견기업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 과정’ 개최
- 산업부·우리은행,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34개사 선정
- 네이버 "6년간 1조 투입해 AI 생태계 키운다"
- 비싸지는 스마트폰 두뇌...깊어지는 삼성의 고민
- 정부·기업 위협하는 디도스, 어떻게 대응 하나
- BMW가 수입차 1위 유지한 비결…"10년 전부터 고객 생각"
- 벤틀리, 전동화 계획 5년 늦어졌다…2035년 완전자동화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