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이직 간호사 매년 54.4명…근무기간 5년 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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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퇴직한 간호사가 증가한 가운데 강원대병원을 떠난 간호사는 대다수가 5년차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강원대병원을 퇴직한 간호사의 근무기간은 1~5년 내 퇴직이 225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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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코로나19를 겪으며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퇴직한 간호사가 증가한 가운데 강원대병원을 떠난 간호사는 대다수가 5년차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본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에서 퇴직한 간호사는 2018년 1408명, 2019년 1574명에서 2020년 145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후 2021년 1692명, 2022년 1802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강원대병원의 최근 5년간 간호사 퇴직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47명, 2019년 58명, 2020년 55명, 2021년 57명, 2022년 55명으로 연평균 54.4명에 이른다. 올해는 8월말까지 33명의 간호사가 병원을 떠났다.
201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강원대병원을 퇴직한 간호사의 근무기간은 1~5년 내 퇴직이 225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 내 퇴직은 48명(15.7%), 1년 내 29명(9.5%), 10년 초과는 3명(0.9%)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전국적으로도 1~5년 내 퇴직한 간호사가 4355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강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도 중요하고 타 어느 기관보다도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 통과에도 불구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무력화시켰지만, 양질의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대책이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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