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생태환경 복원기념 열목어 방생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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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열목어서식지 생태환경 복원기념 열목어 방생법회가 20일 정암사 문수전 일원에서 봉행됐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정암사 열목어서식지가 지난 2000년대 초 태풍 매이와 루사로 인해 훼손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20여년만에 복원돼 서식지 환경에 맞는 열목어를 포획 이식한 이후 방생할 수 있었다"며 "군에서 복원한 열목어 서식지를 정암사에서 관광지로 잘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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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열목어서식지 생태환경 복원기념 열목어 방생법회가 20일 정암사 문수전 일원에서 봉행됐다.
이날 열목어 방생법회에는 최승준 군수,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정연원 경찰서장, 김진복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장, 한우영 고한읍번영회장, 신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정암사 열목어서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어 오다가 기후 변화 및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한 열목어 개체 절멸 위기가 지속되자 지난 2021년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시작, 최근 마무리됐다. 열목어서식지는 경내 계류에 소 형성과 인공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등 생태환경 복원 공사와 열목어 포획이식 모니터링 등을 추진했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정암사 열목어서식지가 지난 2000년대 초 태풍 매이와 루사로 인해 훼손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20여년만에 복원돼 서식지 환경에 맞는 열목어를 포획 이식한 이후 방생할 수 있었다”며 “군에서 복원한 열목어 서식지를 정암사에서 관광지로 잘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정암사의 적멸보궁 복원,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힘써주시고 열목어 서식지 복원과 함께 생명존중과 행복 발원의 열목어 방생 법회를 열어주신 천웅 주지스님께 감사 드린다”며 “열목어 서식의 최남한지로 대한민국 문화유산으로서 그 의미가 큰 만큼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목어 방생 법회와 함께 정암사와 함백산야단법석위원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함백산 생명 존중과 행복 발원의 날 행사도 진행됐다. 자비와 생상의 콘서트로 칠현금과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의 공연, ‘함백산 예술마을의 가능성’을 주제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암사 2차 아트 워크숍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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