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대→형사 김성민 “‘범죄도시’ 마동석 현실엔 無, 유명인 마약 결국 잡혀”(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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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출신 형사 김성민이 현실 마약수사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태균의 '현실판 마동석'이라는 소개 속 등장한 김성민 형사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SBS 해설도 맡았던 인물.
지난 '컬투쇼' 출연 당시 "제가 경기북부청 마약수사대에 있어 마약사범을 (어제) 검거하고 바로 넘어왔다"고 밝혔던 김성민은 "그 친구는 잘 있냐"고 묻자 "잘 지내더라. 오히려 잡혀서 마음이 편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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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도 국가대표 출신 형사 김성민이 현실 마약수사에 대해 전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똥꼬무 코너에는 김성민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의 '현실판 마동석'이라는 소개 속 등장한 김성민 형사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SBS 해설도 맡았던 인물. 그가 등장하자마자 방청객은 '와 크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김성민은 키와 몸무게를 묻는 질문에 키는 190㎝, 몸무게는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컬투쇼' 출연 당시 "제가 경기북부청 마약수사대에 있어 마약사범을 (어제) 검거하고 바로 넘어왔다"고 밝혔던 김성민은 "그 친구는 잘 있냐"고 묻자 "잘 지내더라. 오히려 잡혀서 마음이 편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빽가는 이런 김성민의 덩치를 두고 "제가 범인이면 '야 일로와'라고 하면 바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초까지 국제범죄팀에 있던 김성민은 현재는 마약수사대에서 근무 중. 김태균은 "외국에서 많이 있는 일이었는데 요즘 보니까 여러 가지 형태의 마약도 많이 검거된다. 영화에서 보던 건 하얀 백색가루, 코카인이라고 하냐. 딱 보면 마약인지 알아야 하잖나. 그걸 다 혓바닥에 대보고 하냐"고 질문했다.
김성민은 "조직이 다 상할 것 같다"며 "검거하러 갔을 때 의심되는 물건, 가루가 있으면 일단 압수해서 국과수에 의뢰한다. 저희가 하다간 같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화제를 모은 아이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먹인 사건을 두고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먹이고 부모님 인적사항을 받아 금전 요구를 하는 것. '당신 자식들이 마약을 했다'고 협박해서 돈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빽가는 "만약 그렇게 해서 마시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김성민은 "빨리 자수하고 경찰에 찾아가야 한다. 일단은 그런 사건이 있었다며 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진술하고 도움 받아야 한다"면서 "누가 권했고 누가 먹으라고 했으니 그 친구을 알려줘서 타고 타고 (잡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다 잡을 경우 포상도 받냐는 호기심에 "포상제도가 있다"고 답했다. 또 보복 피해의 가능성에 대해선 "피해자 보호를 한다. 빽가님이 얘기했다고 하지 않고 이런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최근 유명인들이 마약에 연루되는 것도 언급했다. "유명인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어떻게 구해서 하게 되는 거냐"는 것.
요즘 마약 방식이 운반책이 또 운반책에게 뿌리는 비대면 방식이라고 설명한 김성민은 "결국 마약이 판매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결국 잡힌다. 언제 잡히냐갸 문제. 저희가 다 따라가서 결국 맨 위가 있지 않냐. 밑에 한 명만 잡아도 연결이 돼 있어서 (잡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가장 괴리감 드는 영화로는 '범죄도시'를 꼽았다. 그는 "저한테도 많이 말씀하신다. 마동석 때리고. 절대 안 된다. 마음은 열두 번 진실의 방으로 보냈지만 안된다. 그렇게 하면 큰일난다"며 이런 경우 과잉 진압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처럼 CCTV를 끄는 것, 서류로 머리를 때리는 것 전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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