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 "해외투자 손실 재발 방지"

정태현 2023. 10.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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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액의 해외투자 손실과 관련해 "철저히 관리 감독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18년 4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를 시행하다 차주의 최종 부도처리로 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전액을 상각 혹은 손실 처리했다.

어 의원은 "위험이 큰 투자를 하려면 철저히 분석할 금융 전문가가 많아야 한다"며 "해외투자를 완전히 잘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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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투자 500억원 전액 손실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액의 해외투자 손실과 관련해 "철저히 관리 감독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이 20일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수협중앙회는 지난 2018년 4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를 시행하다 차주의 최종 부도처리로 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전액을 상각 혹은 손실 처리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민들의 쌈짓돈으로 모인 500억원가량을 모두 날렸다"며 "이를 책임진 사람도 없다"고 질타했다.

어 의원은 "위험이 큰 투자를 하려면 철저히 분석할 금융 전문가가 많아야 한다"며 "해외투자를 완전히 잘못했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하지 않은 채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 어민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수협중앙회를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위험관리와 관련해 경영유의 9건, 개선 사항 5건을 통보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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