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안성일이 가스라이팅+이간질→코로나 조작” 폭로

이하나 2023. 10.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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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던 배후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10월 20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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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사진=뉴스엔DB)
왼쪽부터 피프티 피프티 시오, 새나, 아란, 키나(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던 배후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10월 20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키나는 안성일 대표가 내용증명을 보내기 3일 전인 지난 6월 13일부터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소속사 눈을 피할 수 있다며 격리기간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멤버 새나는 과거 안성일 대표가 찍어둔 코로나19 양성 키트 사진을 자신의 것처럼 소속사에 전달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내용증명이 도착하기 전 숙소를 나왔다. 키나는 안성일 대표가 가처분 소송을 제안하며 자신이 앞에서 도와줄 수 없지만 뒤에서 증거를 주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된 자료를 주지 못했고 꽁무니를 뺐다고 주장했다.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에게 자신이 ‘큐피드’를 빌보드 순위에 올린 것이며, 또 200억 원 바이아웃 제안이 왔으나 이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키나는 안성일 대표가 멤버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전홍준 대표는 크게 투자받기를 원하지만, 그 투자금이 피프티 피프티의 빚이 될 것이고, 전홍준 대표가 1집이 끝나고 멤버들을 버리려고 했다는 말로 이간질 했다고 전했다. 이에 부모들은 흔들렸고 결국 가처분 소송까지 걸게 됐다.

키나는 자신의 저작권료가 6.5%에서 0.5%로 줄어든 것도 기사를 보고 알게 됐으며 변경 신청서 사인도 위조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명한 정산 등 전속계약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 8월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기각 결정을 내렸으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즉각항고 했다.

그러나 키나는 지난 10월 16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를 취하하고 새나, 아란, 시오와 다른 노선을 선택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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