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국방장관 "북핵 문제 해결 위해 적극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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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몽골의 국방장관이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르세드 장관은 "몽골과 한국 간 연합훈련, 군사교육 교류 등 국방 협력을 지속 확대해가길 희망한다"며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17~22일) 참관을 계기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한국과의 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가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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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나라와 몽골의 국방장관이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과 사이칸바야르 구르세드 몽골 국방장관은 20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열린 한·몽골 국방장관회담에 임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도전"리며 몽골 측에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계속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또 "그간 한·몽골 양국은 연합훈련 실시, 정례회의 개최 등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평가하며 "방산 분야 협력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르세드 장관은 "몽골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왔다"며 "앞으로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적극 공조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구르세드 장관은 "몽골과 한국 간 연합훈련, 군사교육 교류 등 국방 협력을 지속 확대해가길 희망한다"며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17~22일) 참관을 계기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한국과의 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가겠다"고도 말했다.
한·몽골 양측은 이외에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다자·양자 훈련 공조, 군사교육 교류, 방산협력 활성화 등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구르세드 장관은 '서울안보대화'(SDD·17~19일) 참석 및 서울 ADEX 참관차 방한했으며, 이날 회담은 몽골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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