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코트를 밟는데 걸린 7개월, KB 김민정의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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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29, 181cm)이 건강을 찾고 코트로 돌아왔다.
19일 만난 김민정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고, 오래 운동을 못 했어서 떨어진 감각을 올리고 있다. 이 멤버로 처음 뛰어 본 거다. 맞춰가는 과정이고 시즌까지 약 20일 정도 남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맞춰서 팀에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김민정은 "우승하고, 아프지 않은 건강한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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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김민정(29, 181cm)이 건강을 찾고 코트로 돌아왔다.
청주 KB스타즈의 베테랑 김민정은 지난 시즌 큰 아쉬움을 안은 채 시즌을 마쳐야 했다. 지난 2월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상대와 충돌해 목 부상을 입었다. 당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코트에 서기까지 7개월가량 소요됐다. 9월 중순에 합류한 김민정은 연습경기를 점차 소화하는 등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만난 김민정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고, 오래 운동을 못 했어서 떨어진 감각을 올리고 있다. 이 멤버로 처음 뛰어 본 거다. 맞춰가는 과정이고 시즌까지 약 20일 정도 남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맞춰서 팀에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재활 기간이 길었다고 묻자 김민정은 “아픈 곳이 많았다. 당시에는 경미하다고 상태가 나가기도 했지만, 허리도 안 좋았다. 다친 뒤 2주 동안은 누워만 있었다. 목 외에도 좋은 상태가 아니어서 길어졌다. 회복하는 기간 팀이랑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밖에서만 보니 좀 그랬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내가 들어가면 이런 부분에서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이제는 심하게 아픈 곳이 없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김민정의 부상이 더 아쉬운 이유는 평균 득점과 스틸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민정은 22경기 평균 34분 1초를 뛰며 14.3점 4.7리바운드 1.6어시스트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크게 아픈 곳이 없었고, 오프시즌도 다 같이 보냈다. 처음으로 (박)지수가 없을 때 뛰면서 개인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도 싶었다. 그 부분은 잘됐지만, 나는 팀이 승리하는 게 우선이다. 그래서 아쉬웠던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김민정은 “우승하고, 아프지 않은 건강한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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