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불법 운전 제보, 3년 7개월 동안 60만48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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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신호를 어기는 등 이륜차의 불법 운전 행위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교통안전공익제보단에 접수된 이륜차 불법 운전 행위 신고 건수는 60만4873건으로 집계됐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이륜차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2020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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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익제보단 집계… 강력 단속 필요하다는 목소리 커져
교통 신호를 어기는 등 이륜차의 불법 운전 행위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교통안전공익제보단에 접수된 이륜차 불법 운전 행위 신고 건수는 60만487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만7007건, 2021년 19만6749건, 2022년 23만3539건, 올해 1~7월 12만7578건이었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이륜차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2020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호 위반, 인도 주행, 중앙선 침범, 안전모 미착용,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유턴 횡단 후진 위반, 번호판 가림 및 훼손 등의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제보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포상금이 주어진다.
법규 위반 행위 유형별로는 신호 위반이 28만5332건(47.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도주행 9만3371건(15.4%), 중앙선 침범 6만9256건(11.4%), 안전모 미착용 5만6565건(9.4%),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3만2855건(5.4%), 유턴 횡단 후진 위반 2만311건(3.4%), 번호판 가림 및 훼손 2만7429건(4.5%) 등의 순이었다.
민 의원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비대면 접촉이 늘면서 이륜차 관련 사고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절반 이상이 법규 위반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국민과 배달업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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