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학교 침입 제지하는 행인 때려 숨지게 한 40대 구속 기소

김지은 기자 2023. 10. 20.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말 서울 강서구 한 고등학교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선주)는 20일 상해치사 및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강서구 한 고등학교 현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40대 남성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지난달 말 서울 강서구 한 고등학교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선주)는 20일 상해치사 및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강서구 한 고등학교 현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40대 남성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학교 경비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30분 만에 학교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사건이 일어난 학교와 관련이 없고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는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만나 일면식이 없던 관계로 검찰은 CCTV(폐쇄회로TV) 영상 및 피해자 부검 결과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폭행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임을 정확히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