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자녀 학폭 의혹' 의전비서관 조사…중동 순방서 배제

권오석 2023. 10.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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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자녀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해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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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교육위 국감서 문제제기
이도운 대변인 "즉각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자녀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자녀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의전비서관실 직원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해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딸 관련 학폭 사건 의혹을 문제제기했다. 김 의원은 초등학교 3학년인 김 비서관의 딸이 2학년 후배 여학생의 얼굴 등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조사를 위해 내일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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